“혹시 청담 이담식 선생을 아십니까?”
▲ 청담 이담식 선생님
오늘날 성주군민중 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이 “모른다”고 대답한다. 또한, 참외농가에서 참외농업에 종사하는 분에게 질문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수박 선생'으로 봐꾸어 물어본다면 아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청담 이담식 선생'의 명성을 얻게한 호칭이기 때문이다.
50년 전 경북 성주군은 수박으로 유명했으며, 지금 성주군 전역을 뒤덮고 있는 참외하우스가 예전에는 수박밭이었다.
이랬던 성주가 '명품 성주참외'로 이름을 떨치며, 참외의 고장으로 탈바꿈하게된 계기에는 바로 '청담 이담식 선생'의 노고가 있었다.
▲ 참외와 수박 재배기술을 연구, 보급 및 지도
이담식 선생은 무진년(1928년) 7월 3일 경북 성주군 대가면 용흥동 연포에서 다소 유부한 가정의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949년 농업과 교사로 고향인 성주의 성주공립농업중학교에 첫 부임한 뒤 교육자로서 평생을 걸었으며, 수박과 참외 재배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후학 육성을 이어나갔다.
▲ 참외와 수박의 접목재배 연구
또한, 과거 정부의 식량 증산책에 따라 수박 논에서의 재배금지를 위한 유관기관의 회의가 있었는데 고 백삼문 교장과 함께 직접 참석, 행정 수반과 치열한 공방 끝에 이의 철회를 관철시켜 수박단지 조성은 물론 오늘날의 참외 재배 단지조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벽오동을 심는 마음으로 정직과 성실, 근면하고 검소한 교직생활 40여년 동안 우리고장의 후진 양성과 농업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신 이담식 선생님은 70년도에는 대통령 표창과 산업기술 본상(도지사), 71년도에는 모범 공무원 표창(문교부장관) 등 향토개발 유공교사로 각처의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
이후 87년도에는 당시 경북 교사로서 처음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90년도에 자랑스러운 경북인상, 92년도에는 경상북도 교육본상, 96년도에 성주군민으로서는 명예로운 소득증대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성주의 여러 기관에 위촉되어 여러일들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등 고향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 성주참외
현재 우리 성주군을 대표하는 '명품 참외'를 보며 안정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참외를 재배할 수 있게 접목재배를 도입한 '청담 이담식 선생'의 공로를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 성주농고 18회 졸업생 모임
한편, 지난 6월 25일에는 6·25 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성주농고 18회 졸업생 60여명이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동기생 모임을 가졌다.
이날 재구성주향우회 이현장 前,회장은 “아버지이신 故 이담식 교장 선생님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곳을 찾아주신 동기생 모든 가족들과 함께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