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7월의 끝자락,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김천호두시험림을 찾았다. 고즈넉한 산길을 걸어 올라가 알차게 여물고 있는 호두알을 만나는 것은 보고 싶은 애인이나 친구를 만나는 일만큼이나 설레는 일이다.
이곳은 사람의 발길을 최소화한 그야말로 원시림 그대로 청정하게 잘 보존된 곳이다. 그만큼 최고의 호두를 생산해내기 위한 김천시의 노력이 탐스러운 호두알로 익어가고 있었다.
김천시는 대항면에 호두시험림을 조성해 호두 종자를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공기부터 다르다. 청정자연 그대로 보존된 곳, 이곳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호두가 영글고 있다. 김천에서 재배된 호두 품종은 항비만의 생리활성 효과와 기억 능력 장애에 대한 개선 효과가 검증된 최고의 호두로 인정받고 있다.
오랫동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때, 자연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다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김천호두시험림이 바로 그러한 곳이다. 김천시는 2019년에 ‘김천호두시험림’을 조성하여 호두명품화를 위한 우량호두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하여 호두재배지, 공동작업장 및 체험학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업장에는 호두껍질을 까는 기계와 호두알을 선별하는 기계 등이 구비되어 있어 호두 농가의 농민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경제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5킬로미터 산속의 길은 세속의 먼지를 떨어내기에 최고의 길이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세상 속 근심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하는 시원한 숲길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김천호두시험림은 자연을 개발하여 인간에게 유익한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오랫동안 공존할 수 있는 최고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곳이다.
<호두시험림 돌아보기 >
김천인터넷뉴스 보도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유료구독자외는 사진을 무료로 다운 받아서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1부 구독이 김천인터넷뉴스 운영에 가장 큰 힘이 됩니다.









